업장 이론에 대한 대답에 만족하나요? (왜냐하면 전…) 지적 이론에 너무 연연해하진 마세요. (아닙니다. 정말 몰라서 그렇습니다. 제겐 한 생만 있거든요. 그것에 대한 초심리학적 연구가 있습니다. 일부 인도인들은 자신의 전생을 안다고 주장하죠. 자기들이 이곳저곳 등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렇죠. 네, 네. (한데 전 그것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릅니다. 전 기독교 교육을 받아서 내생에 대해서만 생각합니다) 오, 좋아요. 그게 더 낫죠. 그럼 쓰레기가 줄어들죠. (네) 그래요.
형제자매들을 위해 당신의 질문과 내 대답을 독일어로 통역할 수 있나요? (네, 네) (전 그저 스승님께 전형적인 기독교인이 업장 이론을 다룰 수 있는지 여쭤봤습니다. 조산아이거나 결함을 갖고 태어난 아이는 그것과 관련이 없으니까요. 혹은 누가 길에서 마비가 온 사람을 치료하지 않거나 그 사람을 치료하지 않아서…) 그렇게 많이 묻지 않았죠! (오, 네, 배경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스승님은 말씀하시길…) 당신은 내가 『수리수리 마수리』 하면서 온 세상을 치료하길 원했죠? (스승님은 그건 불가능하다 하셨죠. 특정 사람들만 치유해줄 수 있다고요) 그래요. (필요할 때만요. 그들 모두는 아니고요)
예수님은 모두 치유하셨다고 그가 말했죠. 난 다는 아니고 몇 명만이라고 했어요. 그는 죽은 사람 한 사람만 살리셨어요. (맞습니다) 그리고 한두 명의 장님과 한두 명의 다리를 저는 이들만 도와주셨어요. 그 이상은 아니죠. (맞습니다) 네, 대여섯 명 정도 될 겁니다. 난 그보단 더 많이 했어요. 네. 전 세계 내 제자들에게 그런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났는지 묻는다면요. 허나 우린 말하지 않죠. (네, 그렇습니다) 이해하겠어요? 난 침묵의 전수를 통해서 합니다. (네) (스승님 말씀은, 스승님은 치유하시지만 아무 말없이 하십니다. 그에 대한 말은 안 하시죠) 뭐 하러, 뭘 위해서요? 그럼 모든 병자들이 몰려와서 오직 치유만 받으려고 하겠죠. (그렇습니다) 성령을 갈망하지 않고요. (네, 맞습니다) 이해하겠어요? (네)
(두 번째 질문은: 보통 제가 아는 인도 스승들은 그들이 있는 곳에 머물고 타국을 여행하지 않는데 스승님은 반대로 하십니다. 왜 그런 과정을 겪으며 영성을 잃으시냐? 였죠. 스승님은 이렇게 답하셨죠. 『물론 그건 내 운명입니다. 난 진정으로 사람들을 돕고 싶습니다. 내가 여기 안 왔다면 당신은 어제 입문을 받지 못했을 겁니다. 물론 문제는 있어요. 난 계속 피곤하고 몸이 안 좋아지죠. 그래서 때론 다시 히말라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난 그가 그 말을 꺼내서 내게 상기시켜주니 돌아가는 걸 생각해 봐야겠다고 그냥 말한 거죠. 그러자 그는 말했죠. 『아뇨. 여기 머물러 주세요!』 상충되는 거죠.
(대부분의 스승들은 한 곳에 머무는 걸 선호하지만…) 한 곳에 머무는 게 더 좋죠. 그렇죠? (네) 그럼 문제가 많이 생기지 않죠. 한 곳에 머물면… 온갖 굴욕과 비판, 정신적 학대의 대상이 될 필요가 없으니까요. 정신적 학대는 신체적 학대보다 더 나쁘죠. 번역할 수 있나요? (예를 들어 사람들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때로 모욕감을 느끼거나 고의적인 모욕을 당할 경우 그건 거의 정신적 학대와 같습니다. 신체적 문제와는 별개로 정신적 압박감과 행정 절차, 비자 등 온갖 문제가 있지요. 그리고 당연히 그 모든 건 그리 유쾌하지 않습니다) 별로 유쾌하진 않죠.
다른 질문이 있나요? (입문은 큰 은총인데요. 그것은 또한 우리 업장의 대부분이 이미 소멸됐다는 걸 뜻하나요?) 네, 전체 업장이 소멸되고 이번 생을 위한 현재의 업만 남는 겁니다. 스승이 그걸 가져간다면 여러분은 즉시 죽을 테니까요. 여러분은 이 생과 더는 아무 관련이 없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일부를 남겨둬야 하는 겁니다. 그러면 이 생에 주어진 과제를 수행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 세상에 머무는 동안 세상을 축복할 수 있죠. 우린 지금 명상을 하며 신의 축복을 전하는 전도체이니까요.
(그럼 입문한 후, 우리의 주된 임무는 무엇인가요? 다른 사람을 위해…?) 명상하는 겁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마치 전등처럼요. 당신이 빛을 발하면 그걸로 충분하죠. 전엔 빛나지 않았기에 사람들은 아무것도 읽을 수 없었고 당신을 바라볼 수 없었죠. 허나 지금 여러분은 계속 빛납니다. 그것으로도 이미 좋지요. 명상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명상하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으니까요. 알다시피 어제 많은 사람들이 왔지만 남은 사람은 약 백 명뿐이었어요. 알겠어요? 그래서 우린 온 세상을 위해 일합니다. 무보수로 일하죠. 우리 일은 다른 일들보다 낫습니다. 그럼에도 우린 이 세상에서의 일도 완수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의사라면 환자들을 계속 치료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신의 축복으로 치유하지요.
(축복과 기도는 같은 건가요? 전 기도를 많이 합니다) 아니, 같은 건 아닙니다. 기도는 우리에게 없는 것을 원할 때 하는 것이지만… (아니요. 뭔가를 원하는 건 아니고 그냥 기도합니다) 알겠어요, 네. 허나 명상할 때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 기도조차 할 필요 없어요. 원한다면 명상 전후로 기도할 수도 있지만, 그건 축복이 아니죠. (예를 들어 전 요리할 때 기도를 많이 합니다. 진동이 음식에 들어가게요) 아, 그것도 좋아요. 그것도 좋죠. 허나 이젠 신성한 다섯 명호를 외우세요. 그건 훨씬 더 좋은 진동을 의미해요.
(다른 질문인데요: 스승님은 언제 돌아 오시나요? 좀 걸릴까요?) 아, 네, 곧 돌아올 겁니다. (날짜가 어떻게 될지 여쭤봐도 될까요?) 아까 내가 히말라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죠. 아직은 몰라요. 미래의 일은 볼 수 없죠. 여기까지만 볼 수 있어요.
네, 질문하세요. (전 독일어를 잘 못합니다. 영어로 말해도 될까요?) 그럼요. 영어로 하세요. 난 좋아요. (사실 저는 수년간 영성에 관심이 많아서 다른 방법들을 시도해봤습니다) 그랬군요. (하지만 이론적으로 스승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전 믿습니다. 윤회 같은 일반적인 것을요. 전 몇 가지 시도해봤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엔 정말 해보고 싶습니다. 아마도 제가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겠죠. 이번엔 더 열심히 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이것을 믿어도 입문식에서 체험이 없었다는 겁니다. 내면 천국의 빛이나 내면 천국의 소리 같은 게 없었습니다. 희망이 없는 건가요…?)
어젯밤에 체험이 없었나요? 무엇을 봤나요? (기억이 안 납니다. 어쩌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명확히 보진 못 했습니다. 확실히 기억나진 않지만…) 잠들었나 보군요. (처음엔 어쩌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다시 해보세요. 체험이 있을 겁니다. 알겠죠? (한 가지 질문이 더…) 체험이 없는 사람은 없어요. 그런 일은 없어요.
(버스나 다른 장소에서 명상하지 않고 단어만 생각하면 안 좋은 건가요. 제 말은…) 아니, 명상하세요. (반복할 때마다요.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낫나요…?) 물론이죠. 24시간 내내 외우세요. 허나 버스 탔을 때 명상할 수 있어요. 한 예로 이렇게 앉아 눈을 감고 이곳을 기억하며 신성한 명호를 외우세요. 그게 명상입니다. 이렇게 할 필요는 없어요. 이렇게 앉아서 명상할 수 있어요. 문제없죠.
(다른 일을 하면서, 뭔가를 하면서 할 수도 있군요.…) 그래요. 가능할 때마다 신성한 다섯 명호를 늘 외우세요. 그럼 도움이 될 겁니다. 항상 외우세요. (네) 일부 제자들은 차를 운전하면서도 동시에 천국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심지어 명상할 필요도 없죠. 그들은 더 진보해서 그렇습니다. 허나 그래도 명상해야죠. 그리고 잠자기 전에… 알다시피 우리가 일할 때 신성한 다섯 명호를 외는 것도 일종의 명상입니다. 버스에 탔을 때 10분이라도 하세요. 혹은 공원에서 개주민을 뒤나 옆에 데리고 앉으세요. 『와』 5분 뒤에 다시 앉으세요. 매분을 영적 진보를 위해 이용할 수 있어요. 먹기 전에도 신성한 다섯 명호를 외워서 음식을 정화하는 걸 기억하세요. 다른 때 기억할 수 없다면 최소한 그때라도 하세요.
어디서든 신성한 다섯 명호를 외우면 여러분 존재는 영적 에너지로 충전될 것이고 주위로 오는 사람들, 여러분과 접촉하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도움을 받고 아주 큰 이로움을 얻게 될 겁니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 하루 종일 명상을 한 뒤, 이미 두 시간 반이나 세 시간 반 정도 명상한 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침대 위에 앉아 눈을 감고 여기를 기억하고 신성한 다섯 명호를 천천히 외우세요. 그 자세로 5분이나 10분 외운 뒤 누우세요. 그럼 밤새도록 명상 상태에 있게 됩니다. 우린 24시간 명상하죠. 두 시간 반 만이 아니라요. 그게 가장 좋습니다. 늘 내면에 집중하세요.
청중을 위해 통역해 줄 수 있나요? (저로선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도인 형제는요? (아마 다른 사람이…) 인도인 형제가 할 수 있죠. 그는 히말라야 산기슭에서 왔어요. (죄송하지만 전 남부 지역에서 왔습니다) 그렇군요. 안 가봤군요… (상카라와 이 모든 이들의 출신지는요) 상관없어요. 인도는 어딜 가든 영적이니 걱정말아요. (최소한 맛있는 비건 음식을 얻을 수 있죠) 그래요. 어디서든요. 인도에서는 비건 음식 때문에 문제를 겪은 적이 없어요. (네)
(그의 질문은: 지금껏 그는 영적인 길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별로 진전이 없었답니다…) (아직까지는요) (아직은요. 그래서 이번엔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지만 약간 실망을 했지요. 어제 그는 내면 천국의 빛과 내면 천국의 소리를 보고 듣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질문은, 그가 『실패』한 건가요, 아님 계속할 수 있을까요? 였고, 스승님은 그가 계속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명상을 많이 하면 저절로 올 거라고 하셨죠) 어젯밤에 그는 잤어요. (그렇게 말한 건 아닙니다) 음, 모두 체험이 있었는데 왜 그만 없을까요? 그러니 분명 잤다는 거죠.
(실례지만, 실은 어제 저도 체험이 없었습니다) 그건 당신 잘못이에요. (네, 하지만 사실 전 매우 집중했습니다) 그게 문제였군요. 집중하지 마세요. 거기 앉아서 여길 기억하고 앞을 보세요. 알겠죠? 긴장하지 마세요. (네, 하지만 아무것도 안 보였어요. 아마도…) 앞에 뭐가 보였나요? 앞에 뭐가 있었죠? (실은 아무것도 없었어요) 아무것도 없었다고요. 어떤 색이었죠? 검정색, 흰색, 노란색? (흰색이었습니다) 흰색이 아무것도 아니라고요. (하지만 빛의 점은 못 봤습니다) 꼭 그럴 필요는 없어요. 모두가 다 다릅니다. (그리고 내면 천국의 소리도 못 들었습니다) 내면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죠? 소음이 들렸나요? (글쎄요. 실은 똑같습니다. 내면 천국의 빛도 못 봤습니다) 계속 명상하면 체험이 있을 겁니다. 알겠죠? (저도 그럴 것 같습니다. 다만 알고 싶어서요. 스승님의 힘으로, 아마 스승님은 이 사람들의 지혜안이 열리도록 도우실 수 있겠지요) 내가 어젯밤에 이미 했죠. 내가 망치를 가져오길 원하나요? 내면이 너무 단단하면 천천히 해야 해요. 일부는 등급이 너무 낮아요. 그래서 난 천천히 해야 하죠.
사진: 진정한 보호자에 기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