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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와 향탁의 이야기, 13부 중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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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뉴섬 주지사라면 그만두겠어요. 그냥 그만두고 모나코나 칸쿤으로 갈 거예요. 가족들을 다 데려가서 인생을 즐기는 거죠. 하지만 그는 진정으로 시민들을 돕고 싶어 하죠. 그래서 견디고 있는 겁니다. (네, 스승님) 권력이나 명예, 부를 위해 그 자리에 있는 게 아니죠. 난 그렇게 느꼈어요. 그가 해온 것들을 보면요.

때로 내 개들과‍ 함께 있을 때, 내가 일하느라 바쁜데‍ 그들은 와서 달라붙고‍ 내 손을 건드리거나 해요.‍ 그럼 난 일을 멈춰야 하죠.‍ 어떻게 계속 안된다고 할‍ 수 있겠어요? (예, 스승님)‍ 그래서 개들을 안 보지만‍ 난 느껴요.‍ 개들은 털이 빠지고‍ 아프고 침울해합니다.‍ 날 그리워하니까요. (오)‍ 그들이 그렇게 말했죠.‍ 난 『너희가 희생해야 해.‍ 나도 많이 보고 싶단다』‍ 했죠. 가끔 난 개들 때문에‍ 울지만 어쩌겠어요?‍

이들도 인간일 뿐이에요.‍ 사람이고 인간이죠.‍ 그들에겐 의무가 있고‍ 감정이 있어요.‍ 가족들, 친구들과‍ 삶의 고락을‍ 함께 하죠.‍ 그들의 간청을 못 본‍ 척하고 마음을 닫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에요.‍ (예, 스승님)‍ 특히나 이미 오랫동안‍ 전 세계가 봉쇄된‍ 시기에는요.‍ (예, 스승님)‍ 그래서 인적이 없고‍ 한적한 해변이라면‍ 아무도 못 볼 거라‍ 생각한 거죠.‍ 아무와도 대화를 하지‍ 않으면 괜찮을 거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나와 바로‍ 차를 타고 간 거예요.‍ (예, 스승님)‍ 아무도 접촉하지 않고요.‍ 코로나 봉쇄 조치를‍ 어긴 이들은‍ 그런 이유 때문일 겁니다.‍

혹은 어머니가 아프셔서‍ 이렇게 말할 수도 있죠.‍ 『오, 마지막으로 나를‍ 보러 오겠니‍. 다시는 날 못 볼 거야‍. 난 죽을 지도 몰라』‍ (예, 스승님)‍ 나로서도 쉽지 않았죠.‍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 정치적 상황 때문에, 내 지위 때문에‍ 부모님을 뵈러 갈 수‍ 없었어요. 난 속으로‍ 피눈물을 흘렸어요. (오)‍ 하지만 그래야 한다는 걸‍ 알았고 그저 견뎌야 했어요.‍ (예, 스승님)‍

나로선 개들과 떨어져‍ 지내는 게 참 힘들어요.‍ 그들은 너무나 사랑이‍ 많고 위로가 되니까요.‍ 가령 때로 내가‍ 일이나 업장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때‍, 내가 머리를 책상 위에‍ 이렇게 올려놓고 있으면‍ 개들이 다가와 뽀뽀해 주며‍ 『잘될 거예요』‍ 『우린 당신을 사랑해요』‍ 등의 말을 하죠.‍ 그토록 사랑이 많고‍ 다정한 존재들에게‍ 어떻게 늘 감정을 억제할‍ 수 있겠어요?‍ 그래서 안 보는 거예요.‍ (예, 스승님)‍

하지만 이 공직자들, 이 남자와 여자들은‍ 가족들과 함께 지냅니다.‍ 맨날 『안 돼』라고‍ 할 순 없는 노릇이죠.‍ (예, 스승님)‍ 왜냐면 일상에서‍ 서로 감정적으로‍ 반응해야 할 의무가‍ 있으니까요.‍ (예, 스승님)‍ 개의치 말아요.‍ 이건 인간적인‍ 관점이에요.‍ 하지만 매우 어려워요.‍ 좋은 인간이 되는 것도, 모든 것을 다‍ 하는 것도 매우 어렵죠.‍ 난 그들도 안쓰러워요.‍ 난… 사실 아무도‍ 비난하지 않아요.‍ 많은 시민들 역시 코로나‍ 봉쇄조치를 어겼어요.‍ 그들은 인간일 뿐이에요.‍

명상할 시간이지만‍ 오늘은 나중에 합시다.‍ (예, 스승님)‍ 이것저것을 늘 제시간에‍ 할 수는 없죠. 내가 이걸‍ 준비하려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 알죠.‍ 나나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상황이 순조롭기만 한 건‍ 아니죠. 이게 세상이에요.‍ 이게 우리가 살고 있는‍ 물질 세계죠. (예)‍

자, 코로나 봉쇄령에‍ 대한 얘기를 해봅시다.‍ (예, 스승님)‍ 그들이 그를 쫓아내려는‍ 이유가 세 가지군요.‍ 첫째는 코로나 관련‍ 규제네요. (예, 스승님)‍ 다른 많은 주도 그래요!‍ 많은 나라들도 그렇고요.‍ 한 번만이 아니라 두세 번‍ 봉쇄 조치를 했죠.‍ 다들 뉴스를 보고‍ 그걸 알아야 해요.‍ 영국과 모든 곳에서 그래요.‍ 미국의 주만이 아니에요.‍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런 거죠.‍ 뉴질랜드도요. 기억하죠?‍ 호주도 그렇고요.‍ 나라 전체가 그렇습니다.‍

많은 나라에서 전국적으로‍ 봉쇄조치를 단행했죠.‍ 그걸 알 겁니다. (네, 스승님)‍ 그러니 난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들이 이 좋은 주지사를‍ 정말로 싫어하고‍ 그를 끌어내린 다음에‍ 자신의 기업에 유리한‍ 다른 누군가를 그 자리에‍ 앉히려 하는 게‍ 아니라면 말이죠.‍ 이기적인 이유로요.‍ 돈 때문이든지요. (예)‍ 만약 그가 엄격한 규제를‍ 시행하지 않았다면, 다른 주나‍ 다른 나라처럼요.‍ 그럼 또 그렇게 안 했다고‍ 그를 쫓아내려 했겠죠.‍ (예, 스승님)‍

알겠어요? (예, 스승님)‍ 그는 단 한 번, 친구의‍ 생일 파티에 갔어요.‍ 맙소사, 그곳에 가지 않았다면‍ 그는 남은 평생 자신을‍ 책망하게 될 겁니다.‍ (예)‍ 사람들이 코로나 봉쇄 조치를 어기는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 가족과‍ 친구들 때문이죠.‍ 자신을 위해서 한 게‍ 아니에요. (예, 스승님)‍ 만일 자신의 생일 파티를‍ 열어서 다른 이들을‍ 초대했다면‍ 그건 자신을 위한 거죠.‍ 하지만 그는 친구를‍ 보러 간 것뿐이에요.‍ 아마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이유가 있었을‍ 겁니다. 아니면‍ 설명하고 싶지 않았겠죠.‍ 좋아요. 단 한 번이었죠.‍ 맙소사!‍

세상의 많은 지도자들도‍ 그와 같은 일을 해요.‍ (예, 스승님)‍ 문제는 걸리느냐‍ 안 걸리느냐죠.‍ 누구는 걸리고‍ 누구는 안 걸리죠. (예)‍ 그러니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질 수 있는 거죠.‍ 예수가 한 말처럼요.‍ (예, 스승님)‍

그를 쫓아내려는 다른‍ 이유가 뭔가요?‍ (백신의 보급이 느리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게 둘째 이유죠? (예)‍ 설명을 하지 않았다면‍ 내가 추측하건대‍ 몇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가령 관료주의 때문이죠.‍ 아마 뭔가가 제때‍ 도착하지 않았겠죠.‍ 아님 또 다른 추측은‍ 이 시기에도…‍ 오늘이 며칠인가요?‍ 3월 10일이죠.‍ 아직도 뉴스에서‍ 백신 접종 받은‍ 사람들이 죽거나‍ 접종 받은 직후에‍ 안 좋은 다른 부작용을‍ 겪는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죠. (예, 스승님)‍ 그래서 보호차원에서‍ 그가 주저했을 수 있죠.‍ (예, 스승님)‍ 확신이 없을 때‍ 이런 결정을 내리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죠. (예)‍ 사람들의 생사가 걸린‍ 일이니까요.‍

아, 세상에. 나라면 주지사든, 총리든, 대통령이든 뭐든 간에‍ 되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그들은 철인을 원해요.‍ (예, 스승님)‍ 감정도 없어야 하고‍ 사랑에 빠져서도 안 되죠.‍ 이 코로나 시기엔 키스를‍ 청하는 것도 안 돼요.‍ 사랑하면 눈이 머니까요.‍ 코로나도 잊어버리죠.‍ 그런 이들은 그런‍ 위험까지 감수하려 해요.‍ 사람의 침에는‍ 수십 만의 박테리아가‍ 있습니다.‍ 건강한지 아닌지도‍ 알지 못하는 누군가와‍ 그걸 나눈다면‍ 분명 사랑에 눈이‍ 멀었던 게 분명해요.‍

공직자라면 동반자의‍ 온정이나 사랑을‍ 바라선 안 됩니다.‍ 여러분도 그걸 알아둬요.‍ (예, 스승님)‍ 독신이라 해서‍ 사랑을 찾으면 안 돼요.‍ 사랑에 빠지면 안 돼요.‍ 좋아하는 여자에게‍ 키스를 청해도 안 돼요.‍ 특히 코로나 시기에는요.‍ 알겠어요? (예, 스승님)‍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고‍ 싶다면 이 모든 규정을‍ 받아 적어요.‍ 왜 그들이 쫓겨나는지, 왜 두 주지사가‍ 쫓겨났는지 말이에요.‍ 그런 다음 여러분은 매일‍ 신의 보호를 기원하게‍ 될 겁니다. (예, 스승님)‍ 해도 비난받고 안 해도‍ 비난받으니까요.‍ (이해합니다. 예, 스승님)‍

마치 의사처럼요.‍ 의사가 되는 건 생명을‍ 구하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병원과 감옥 사이에‍ 놓여 있는 겁니다.‍ (오) 위험부담이 크죠.‍ 언제 어떤 이유로든‍ 고소당할 수 있어요. (네)‍ 설령 120살이 되어‍ 갈 때가 된 노인이어도‍ 여전히 그를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해 여러분을‍ 고소할 겁니다. 여러분이‍ 최선을 다했다 해도요.‍ (예, 스승님)‍ 정부의 공직자가 되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고위인사, 주지사나 대통령, 수상이나 장관처럼요.‍ (예, 스승님) (예)‍

또 다른 이유는 뭔가요?‍ 그가 물러나야 하는‍ 셋째 이유는 뭐죠, 그들에 의하면요?‍ (이미 세 가지 이유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른 이유로는‍ 캘리포니아 산불에 대한‍ 대처나 노숙자 문제, 저렴한 주택 공급의 부족‍ 같은 이유도 거론했습니다.‍ 일반적인 정치 사안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가…‍) 고발당한 내용이요. (예)‍ 오, 세상에. 내가 뉴섬‍ 주지사라면 그만두겠어요.‍ 그냥 그만두고 모나코나‍ 칸쿤으로 갈 거예요.‍ 가족들을 거기로 데려가서‍ 자신의 삶을 즐기는 거죠.‍ 하지만 그는 진정으로‍ 시민들을 돕고 싶어 하죠.‍ 그래서 견디는 겁니다.‍ (예, 스승님)‍ 권력이나 명예, 부를 위해‍ 그 자리에 있는 게 아니죠.‍ 난 그렇게 느꼈어요. 그가‍ 해온 것들을 보면서요.‍

산불은 어디서든 발생해요.‍ (예, 스승님) 요즘엔 더 자주‍ 발생하고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합니다. (예)‍ TV를 좀 보라고 하세요.‍ 아니면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을 보든가요.‍ 이에 대한 보도가 많아요.‍ 이 사람들은 그저… 정말‍ 문제를 만드는 것뿐이에요.‍ 그리고 그들은‍ 취약한 이들과 뉴스나‍ TV를 잘 보지 않는‍ 사람들을 선동하고 있죠.‍ 오늘날엔 모든 곳에서‍ 산불이나 다른 큰 재난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어요.‍ (맞습니다) 평소보다 더요.‍ (예, 스승님)‍ 네, 네, 네‍. 왜 캘리포니아 주지사만‍ 비난하는 건가요?‍ 그가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죠. 그의 통제력 밖에‍ 있는 거죠? (예, 스승님)‍ 누구도 통제할 수 없죠.‍ 또 캘리포니아는 건조해요.‍ 그래서 바람이든 뭐든‍ 코카콜라 캔이나‍ 깨진 유리조각 혹은‍ 담뱃불로도 그렇게 되죠.‍ 건조하고‍ 아주 광활한 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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