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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의 파히 마 피히: 담론 59, 60, 64, 2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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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피히 마 피히』 담론 59에서 루미의 가르침을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루미 스승(채식인)은 여기서 신의 본성과 인간 이해의 한계를 설명합니다.

『만물은 신의 전능하신 손안에 있고, 신의 창조 안에 있으며, 신의 통제 아래 있다. 그러므로 신은 하늘과 우주밖에 계시지 않으며, 온전히 그 안에 계시지도 않는다. 다시 말해, 이런 것들은 신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신은 만유를 이해한다』

『루미가 말했다: 당신은 묻는다, 「이 모든 것 전에 신은 어디에 있었는가?」 신의 자리를 찾는 동안, 이 모든 것의 자리를 당신 안에서 발견했는가? 당신의 기분과 생각의 자리도 없는데 어찌 신의 거처를 생각하는가? 확실히, 생각의 창조주는 생각보다 더 미묘하다. 가령 집을 짓는 사람은 그 집보다 더 미묘한데 그들은 각각 다른 백 개의 건물을 만들고 계획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은 어떤 구조물보다 미묘하고 장엄하지만, 이 미묘함은 그들이 집을 짓고 그들의 작품이 가시적인 세계에 들어갈 때만 볼 수 있다. 〔…〕 그때 당신의 관용이 보이게 된다. 〔…〕 극도의 미묘함 때문에 신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신은 하늘과 땅을 창조하여 자신의 전능과 솜씨를 볼 수 있게 했다』

『만일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고 모든 무지가 없어진다면, 우리는 소멸하며 더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무지는 좋은 것인데, 무지를 통해 이 세상이 계속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식 또한 바람직한데, 신에 대한 인식으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각은 서로의 짝이며, 모든 반대편은 합쳐진다. 밤은 낮의 반대이지만, 그들은 짝이며 둘 다 같은 일을 한다. 밤이 영원히 지속된다면, 우리의 눈은 멍해지고 뇌는 미쳐버릴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밤에 자고 쉬면서 뇌, 생각, 손발, 청각, 시각 모두 힘을 얻고 낮에는 이 힘을 소모한다. 그래서 모든 게 대립으로 보이지만, 지혜로운 자에겐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며 대립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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