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 악마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십억 생, 혹은 영겁의 생에 한 번 온 기회를 잃고 실패한 겁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이미 고향으로 데려가 줄 안내자를 만나고도 듣지 않고 원치 않고 따르지 않는 거죠. 정말 안타까워요! 세상의 모든 금을 줘도 그 기회를 얻을 수는 없습니다. 이를 진실로 아는 사람은 정말 후회하거나 혹은 그런 사람들을 진심으로 안타까워할 겁니다.
좋아요. 이 이야기에 대해 질문하고 싶은 게 있나요? 아니면 어떤 할 말이나 배운 지혜가 있나요? 어서요, 여러분은 내게 금을 돌려주진 않았지만 말해도 됩니다.
(이런 것 같습니다, 스승님. 그는 더 나은 거래를 했죠. 삼형제는 세 가지 지혜를 얻을 수 있었지만 그만이 세 가지 지혜를 모두 얻었습니다) 아니에요! 사실 삼형제가 머물렀다면 각자가 세 가지 지혜를 모두 얻었을 겁니다. (오) 한 사람이 한 가지 지혜만 얻는 게 아니에요. (아, 네) 그들 중 누구라도 금을 돌려주고 세 가지 지혜를 얻을 수 있었죠. 허나 두 형제는 지쳤어요. 아내가 이메일을 보내서 이랬겠죠. 『당장 돌아오지 않으면 각오해요』
어쨌든 사람들은 여러 이유로 깨달음의 지혜보다 물질적인 부를 선호하죠. (네, 스승님) 우리가 이 물질계에서 너무 심하게 처벌받고 고문당하고 괴롭힘당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어떻게든 생존하려 전전긍긍하는 것이죠. (네, 스승님)
13년 동안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고 그들을 비난할 순 없어요. (네, 스승님. 맞습니다) 13년 동안 아내가 매일 전화하고 메일을 보냈겠죠. 어떻게 견딜 수 있겠어요? 『뭘 좀 배웠나요? 배웠으면 빨리 집으로 돌아와요. 안 그러면 날 쳐다보는 이웃들이 있으니 알아서 해요』 스승 밑에서 배우는 게 없다면 13년이라는 세월은 긴 시간이죠.
하지만 그들은 밀라레빠의 이야기를 몰라서 그래요. 조금만 늦게 태어났어도 밀라레빠의 이야기를 알고 불평하지 않았을 텐데요. 밀라레빠가 더 많은 고난을 겪었으니까요. 솔로몬 왕은 그들에게 집을 지으라고 해놓고 또 부수고 다른 집을 지으라고 하진 않았죠. (네, 스승님) 밀라레빠의 스승처럼요. (맞습니다)
하지만 이 두 이야기는 제자가 뭔가를 얻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면에선 비슷해요. 그리고 마침내 왕은 그걸 그들에게 주고 싶어 했죠. 13년은 긴 세월이니까요. 그래서 왕은 생각했어요. 『오, 그래 때가 됐다. 그들에게 뭔가 보상을 해줘야겠다』 허나 왕은 인간의 심리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죠. 그는 먼저 금을 꺼냈어요. 오! 금은 그처럼 반짝였죠.
13년 동안 그들은 거의 노예와 같았어요. (네, 스승님) 그들은 거기서 『보잘것없는 사람』 취급을 받았죠. 주는 대로 먹고 아무 보상 없이 남들처럼 오랜 시간 일만 하고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죠. 그래서 포기했죠. (네) 그게 인간의 약점이죠. (네) 왕이 더 자비로웠다면 그들을 진작에 가르쳐서 아내와 아이에게 보냈겠죠. 아내만 있고 아이는 없는 것 같네요. 그래서 그런 거죠. 이 이야기에는 아이들이 있다는 말이 없었어요. 하지만 언급은 없어도 아이가 있었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 비난할 수 없죠. (네, 스승님) 즉각적인 깨달음과는 다르죠. 그건 대가 없이 바로 주어집니다. 그런데도 어떤 이들은 믿지 않고 어떤 이들은 다른 목적을 가지고 들어와 지혜를 얻지도 않아요. (맞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금을 돌려줄 필요가 없었으니 잃은 건 아무것도 없죠.
단지 그들은 이 악마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십억 생, 혹은 영겁의 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를 놓치고 실패한 거예요.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고향으로 데려가 줄 안내자를 만나고도 듣지 않고 원치 않고 따르지 않은 거죠. 정말 안타까워요! 세상의 모든 금을 줘도 그 기회를 얻을 수는 없거든요. 이것을 진실로 아는 사람은 후회하거나 혹은 그런 이들을 진심으로 동정할 겁니다. (네, 스승님) 너무 멍청하고 어리석고 무지하니까요. 허나 이 세상에서 세세생생 너무 오래 살아왔고 습관이 굳어져 버려서 물질적인 것만 좇는 거죠. 금, 은, 집, 자식과 아내 등등을요.
하지만 성경에도 이렇게 나와있어요. 『먼저 하나님의 왕국을 구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더해지리라』 (네, 스승님) 아마도 솔로몬 왕은 세 가지 지혜뿐 아니라 입문도 시켰을 거예요. 왕은 그들이 여행 도중 이러저러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을 알고 그들이 떠나기 전에 이 세 지혜를 알려줬던 거죠. 추가로 알려준 거예요. (네, 스승님) 그건 별것 아닌 것 같죠. 왕은 그 사람들이 그럴 것이고 죽을 거란 걸 미리 알았어요. 그래서 말해주려 했지만 그들은 듣고 싶어 하지 않았죠. (네) (네, 스승님) 막냇 동생이 간접적으로 알려준 것도 형들은 듣지 않았죠. 다행히 막냇동생은 이해했어요. (네) (네, 스승님) 아마도 솔로몬 왕은 그에게 깨달음, 입문도 주었을 겁니다. (네)
솔로몬 왕의 삶이나 행적, 그가 말한 그 모든 지혜로운 말들을 보면 그는 깨달은 왕이자 스승이었던 게 분명해요. 하지만 불행히도 다른 두 형제는 그것을 인식하지 못했죠. 그들은 그냥 거기 가서 배울 수 있든 없든 토라에 나오는 내용을 반복하고 속으로 외우는 것이 다라고 생각했어요. 그게 전부였죠. 솔로몬 왕에겐 다른 뭔가가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죠. 경전에 쓰여 있지 않은, 글로 쓰여질 수 없어서 읽을 수도 없고 두뇌나 마음으로 이해할 수 없는 어떤 것이 있다고요. (네) 그래서죠. 막냇동생은 더 현명했죠. 그는 돌아가 지혜를 구했죠. 이 세 지혜만이 아녜요.
이 세 가지 지혜는 그저 형제들에게 조심하라고 일깨워준 상식적 조언일 뿐이죠. (네) 상식이요. 그 말을 따라야 했던 거예요. 왕은 앞일을 알았으니까요. 그래서 그랬던 거예요. 하지만 이 지혜를 금만큼 가치 있다고 여기지 않았죠. (맞습니다) (네, 스승님) 당연히 그 덕분에 동생은 목숨을 구했어요. 허나 그뿐이 아니었죠.
13년 후에 왕은 그들을 입문시키려 했을 거예요. 마치 밀라레빠가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은 뒤에 마침내 스승에게 진짜 입문을 받았던 것처럼요. 그는 그걸 훔치려고까지 했죠. 스승 몰래요. 허나 아무것도 못 얻었죠. 그는 다른 제자들을 속여 입문을 받으려 했어요. 그들이 그를 입문시켰지만 그는 얻은 바가 없었죠. 그래서 그들은 스승이 허락한 입문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알았죠. 스승의 아내가 입문을 시키라고 편지를 써준 거니까요. (네) 스승이 보낸 게 아니었죠. (네, 맞습니다) 그러니 보다시피 심지어 수 년, 수십 년, 혹은 평생 동안 매일 밤낮으로 스승과 함께 지내며 수많은 입문을 봐왔던 스승의 아내조차도 밀라레빠에게 아무것도 줄 힘이 없었어요. (네, 스승님) 스승이 동의하지 않았고 허락하지 않았으니까요. (네) 그래서 그런거죠.
내가 말했었죠. 이른바 그 두 제자의 경우도 비슷해요. 그들은 밖에 나가서 맘대로 입문을 시켰죠. 사람들은 아무것도 얻지 못했고 그들은 자신의 입문 공덕을 잃었어요. (네) 모든 것을 잃었죠. 그리고 목숨도 잃을 뻔했죠. 한 사람은 목숨을 잃었어요. 다른 한 명은 살아남았는데 진심으로 참회해서겠죠. 그래도 다 회복되진 않았죠. (네) 내가 결정하는 건 아녜요. 나 혼자서 하는 건 아니죠. 우주의 여러 다른 부서에서 일하는 존재들이 많이 있어요.
내가 회사를 운영해도 재무 담당이 따로 있는 것처럼요. 돈과 관련된 건 재무팀에게 가야 하죠. 예를 들면요. (맞습니다. 네) 그런 다음엔 내 회사이고 내 돈이니 내 승인도 있어야 하죠. (네, 스승님) 내가 그 돈을 관리하지는 않지만 다 내 돈이죠. (맞습니다) 모두 제 몫을 받고 나면 나머지는 내 몫이죠. 난 그걸 빈자들과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상금을 위해 써야 해요. 우리가 쓰는 경비, 장비 구입, 수리 및 유지 비용으로요. 온갖 비용을 대죠. (맞습니다) (네, 스승님) 알다시피 온갖 사소한 일들이 있어요. (네, 스승님)
그러니 말로 가르치는 법문만 듣고 배운 다음 밖에 나가서 아무나 가르칠 순 없는 거죠. 입문식에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죠. (맞습니다) (네, 스승님) 그러니 여러분은 말을 듣고 스승의 지시에 따라야 해요. 안 그럼 자신에게 해가 되죠. 우린 그 점을 설명해요. 하지만 일부는 에고가 너무 크고 야망이 큽니다. (네) 무모한 야망이죠. 유명해지고 싶고 스승이라 불리고 싶은 그런 것들이요. 정말 어리석어요. 이 모든 게 공허한 말이죠.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고 도움 안 돼요. 어리석어요. 그들의 에고가 얼마나 큰지 그들의 야망이 얼마나 저급한지 알 수 있죠.
그냥 스승에게 요청하면 될 것을요. (맞습니다) 천국이 명한 게 아니면요. 선지자 무함마드, 그분께 평화가 깃들길, 그분의 경우처럼요. 천국에서 하라고 했죠. 알죠? (네) 천국에서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 말해줬죠. 그러니 그는 천국의 명으로 선지자가 된 것이지 자기가 원했던 게 아녜요. 그는 그게 뭔지 알지조차 못했어요. (네)
나도 처음엔 스승이 될 거라고 생각지 않았죠. (네, 스승님) 나중에야, 천국에서 내게 계속 말했고 사람들도 계속 요청했죠. 내가 그들의 스승이라고, 천사들이 어디로 가서 날 찾으라 했다고 했죠. 그들이 가본 적도 없는 곳을요. (네) 내가 거기 있는 줄 어찌 알았겠어요? (맞습니다) 예를 들면 뉴욕에 있을 때 그랬죠. 뉴욕은 작은 곳이 아니죠. (네) (맞습니다, 스승님) 게다가 내가 지낸 절은 퀸즈에서도 작은 절이었죠. 유엔 본부 옆에 있거나 그런 게 아니었어요. 매일 많은 이가 지나다니고 다들 알고 있는 그런 곳이 아니었죠. 알지 모르겠지만 퀸즈에는 빈민가가 많아요. 매우 번화한 지역이 아니에요.
그럼 됐어요. 다른 할 말이나 느낀 점 있나요? 여보세요, 일어나세요. 없어요? (네, 스승님) (이젠 없습니다, 스승님) 없다고요. 하지만 무슨 말이든 할 수 있잖아요. 그래야 내가 잠이 깨죠. 나도 약간 졸렸어요. 가끔 다른 때보다 더 졸릴 때가 있죠. 왜냐하면 가끔 천국이 내게 회의에 참석하라고 하니까요. (오) (네, 스승님) 난 많은 일들을 해야 해요. 물질계 일뿐만 아니죠. (네) (맞습니다, 스승님)
좋아요. 내 사랑. 난 이 이야기가 아주 단순한 것 같아요. (네) (그렇습니다) 여러분도 이해했죠. (네, 스승님) 보다시피 우리는 앎, 지혜를 추구해야 해요. 그럼 금도 주어지죠. (네) (맞습니다) 어쨌든 지혜를 얻죠. 매일 그것을 배웁니다. (그렇습니다) 내적이고 외적인 여러 방면으로요. (네, 스승님. 맞습니다)
그렇지만 우선은 외적인 입문을 받아야 해요. 그럼 내면으로 배우는 데 도움이 되죠. (네) 입문 없인 내면으로 배우기 어려워요. (맞습니다. 네, 스승님) 여러분이 잠을 자거나 명상을 해도 스승이 늘 여러분을 가르쳐요. (네) 하지만 일부는 업장이 너무 커서 너무 무겁고 너무 세속적이라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리죠. 일부는 불가능하기도 하죠. (맞습니다) 이미 다 아는 얘기죠. (네, 스승님)
고양이 주민들은 이해해요. 그들을 볼 때마다 내가 말하면 알아들어요. (와) 내 개 주민들도 다 알아요. 예를 들어 내가 전에 그들과 함께 있었을 때, 내가 그들을 어루만져주고 달콤한 말을 해주다가 문득 『자, 이제 난 명상하러 가야 해』 하면 그들은 즉시 일어나 자기들 침대로 갔어요. (오. 와!) 즉시요! 바로 갔죠! (와!) 그들도 거기서 자기들이 하는 명상을 했어요. (네) 잠시 후면 『드르렁』 했죠. 난 말했죠. 『제자들과 똑같네』
좋아요. 더 이상 원치 않으면 이제 자러 가요. 다음에 얘기합시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천만에요. 좋은 밤 보내요. (좋은 밤 보내세요, 스승님) 신의 축복을 빌어요. (신의 가호가 있길 빕니다) 내 사랑을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