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디다드의 파가드19, 2절을 계속 소개합니다. 인간의 몸으로 신에 대한 믿음을 갖고 신의 의로운 법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며, 그래야 지상에서 시간이 끝날 때 신의 왕국에 들어간다고 말합니다.
『[...] 자라투스트라가 아후라 마즈다에게 물었다: 「오 전지한 아후라 마즈다여: 제가 경건한 남자와 경건한 여자, 그리고 죄 안에서 살아가는 악한 다에바 숭배자를 설득해야 하나요? 그들이 언젠가는 아후라가 만든 이 땅을 떠나야 하고, 흐르는 물과 자라는 곡식과 나머지 모든 부를 떠나야 함을 설득해야 하나요?」 아후라 마즈다가 대답했다: 「거룩한 자라투스트라여, 그렇게 해야 한다」
오 물질세계의 창조주여, 거룩하신 분이여! 어디서 보상을 주나요? 어디서 보상이 이루어지나요? 어디서 보상이 성취되나요? 이 물질세계에서 살며 사람들이 영혼을 위해 얻은 보상을 어디로 받으러 가나요? 아후라 마즈다가 답했다: 「사람이 죽고 시간이 끝나면 지옥의 악행을 저지르는 다에바들이 그를 공격한다; 세 번째 밤이 지나고, 동이 트고 밝아지면 아름다운 무기를 가진 미트라 신이 모두가 행복한 산에 도달하며 태양이 떠오른다: 그때 비자레샤라 불리는 악마가 죄 안에 사는 사악한 다에바 숭배자들의 영혼을 결박하여 끌고 간다. 영혼은 시간이 만든 길로 들어가고 악인과 의인 모두에게 열린다. 마즈다가 만든 신성한 다리인 킨바드 다리의 입구에서, 자신들이 이 세상에서 나누었던 세속적 재화에 대한 보상을 영과 혼을 위해 요구한다.
그때 단정하고, 강하며 키가 큰 처녀가 양옆에 개들을 데리고 나타나는데 그녀는 분별할 줄 알고, 우아하며, 뜻대로 행하고 이해력이 높다. 그녀는 의인의 영혼을 하라베레자티 위로 데려가 킨바드 다리 위에 천상의 신들 앞에 그들을 놓는다. [...]」
자라투스트라는 아후라 마즈다의 이 말씀을 받았다: 「아후라 마즈다가 만든 거룩한 세상을 부릅니다. 아후라가 만든 대지, 마즈다가 만든 물, 거룩한 나무를 부릅니다. 보우루 카샤 바다와 빛나는 하늘을 부릅니다. 영원하고 주권적인 찬란한 허공을 부릅니다.
거룩한 이들의 밝은, 모든 영광의 행복한 거처를 부릅니다. 아후라 마즈다의 거처, 아메샤 스펜타들의 거처, 다른 모든 거룩한 존재의 거처인 가로 나마넴을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