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나 페트로브나 블라바츠키 여사는 19세기에 우크라이나 귀족 가문에 태어났습니다. 헬레나는 어린 시절 투시력에 재능을 나타냈으며, 형이상적 현상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몇 년 후, 그녀는 유럽 전역과 중동, 인도를 여행하며 다양한 교사와 수피 성자와 함께 공부했습니다.
인도 요기인 마하트마 모리야의 지도에 따라 블라바츠키 여사는 신지학회를 공동 설립했습니다. 『신의 지혜』를 뜻하는 신지학은 단순한 지적 이해보다는 오히려 영적 체험을 통해 오는 지식을 말합니다. 신지학회는 생명의 일체성을 깨닫고 모든 종교의 저변에 있는 지혜를 통해 인류를 고양하는데 헌신합니다.
블라바츠키 여사는 『베일을 벗은 이시스』 『비경(비밀 교의)』 『신지학의 열쇠』 『침묵의 목소리』 등 신지학에 관한 중요한 몇 권의 책을 저술했습니다. 1888년에 출판된 『비경(비밀 교의)』은 신지학의 성서이자 과거 시대 비경의 기초적인 교리를 원서로 간주합니다.
『비경(비밀교의)』의 작가로 인정받는 블라바츠키 여사는 자신에게 전해진 고대 지혜를 편집만 했을 뿐이라고 종종 말했습니다. 이 작품의 진짜 저자는 그녀의 스승인 성자들, 또는 각 시대의 비밀 지혜의 수호자인 위대한 영혼들이었습니다.
오늘, 지혜의 말씀에서는 블라바츠키 여사의 『비경(비밀교의): 브라마의 낮과 밤』을 소개하겠습니다.
베다 경전에서 브라마의 낮과 밤은 우주에서 시간의 주요 구분을 가리킵니다. 이 광범위한 기간은 칼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브라마의 낮 또는 칼파는 같은 길이의 밤이 뒤따르는데, 이때 모든 원소가 분해되거나 본래의 원초적 형태로 합쳐집니다. 주기가 브라마의 다음 날로 넘어가면 다시 한번 위대한 창조의 원소가 시작됩니다.
브라마의 낮과 밤
이것은 만반타라(마누안타라 또는 두 마누 사이)와 프랄라야(붕괴)라는 기간의 이름이다. 만반타라는 우주의 활동기간을 언급하고 프랄라야는 브라마의 낮 또는 브라마의 생명시대의 끝에 발생하는지에 따라 상대적이며, 완전한 휴식 기간을 말한다. 규칙적으로 연달아 서로 뒤따르는 이 기간들은 소 칼파와 대 칼파로도 부른다.
정확히 말해서 대 칼파는 하루가 아닌 브라마의 일생이나 시대이다. 힌두교 경전 브라마 바이바르타는 말한다. 『연대기 학자는 브라마의 일생을 1 칼파로 계산한다. 소 칼파는 삼바르타나와 나머지처럼 매우 많다. 온전한 진리에서 그들은 무한하며, 그들은 시작한 적이 없었던 것처럼 영원에서 최초의 칼파도 없었으며 마지막 칼파도 없을 것이다.
이 시간 측정치를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 한, 하나의 파라르다, 즉 브라마의 존재의 절반은 (현재 대 칼파에서) 이미 만료되었다. 마지막 칼파는 파드마, 즉 황금 연꽃의 것이다. 현재는 바라하(멧돼지 화신 또는 아바타)이다. 힌두교 경전 푸라나를 연구하는 학자가 특히 주목할 점이 있다.
거기서 찾은 진술들을 말 그대로 한 가지 의미로 해석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만반타라 또는 칼파에 관계된 내용은 몇 가지 참고문헌을 찾아서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령 만반타라 또는 칼파와 같은 기간은 같은 언어로, 대 기간과 소 기간, 대 칼파 및 소주기와 관련된다. 마츠야(물고기 화신)는 바라하(멧돼지 화신)보다 먼저 발생했다.
그러므로 이 비유는 파드마와 현재의 만반타라, 그리고 우리 세계와 지구의 사슬이 다시 나타난 이후에 일어나는 소주기와 관련이 있음이 틀림없다. 비슈누의 마츠야 화신과 바이바스바타의 대홍수는 이 주기 동안 지구상에 일어난 사건과 정확히 연결되어 있기에 우주 이전의 사건과 (우주 혹은 태양계의 의미에서) 관련되는 반면, 우리의 경우에는 먼 지질 시대와 관련됨이 분명하다.
비전 철학조차도 태양계가 다시 나타나기 전과 마지막 대 프랄라야 이전에 일어난 것을 유추한 추론을 제외하고는 안다고 주장할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은 태고시대 종족들과 함께 두 번째 대륙 전체를 바다 밑바닥까지 휩쓸어버리며 끝난 지축에서 최초의 지질학적 교란 이후에, 그 중 연속적인 『땅들』 또는 아틀란티스 대륙이 네 번째로 나타났으며, 또다시 지축에 지질학적 교란이 이전의 경우처럼 발생했다.
땅들이 실제로 다시 한번 물 위로 올라왔을 때, 그리고 위아래 땅이 뒤바뀌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 당시 지구상에는 『신들』이 있었고, 우리가 현재 알고 있듯이 인간이 아니라 신들이 그 전통을 말한다. 일반 힌두교에서 기간 계산은 거대한 우주 사건과 작은 지구 사건과 대격변을 지칭하며, 이름도 동일하게 나타날 수 있다.
예컨대 유디슈티라는 43만 2천 년간 지속하는 칼리 유가 시대를 여는 사케아의 첫 번째 왕과 『기원전에 3102년간 살았던 실제 왕과 사람』의 이름과 아틀란티스 대륙의 첫 침몰 당시 대홍수에도 적용된다. 그는 『아무도 갈 수 없는 세상』과 『홍수 직후』 세계의 극단에 있는 백 개 봉우리 산에서 태어난 우디슈티라이다.
우린 기원전 3102년에 대홍수가 없었음을 안다. 노아의 홍수조차 유대~기독교 연대기에 따라 기원전 2349년에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것은 비전적 시대 구분과 다른 곳에서 설명한 신비와 관련이 있으며, 따라서 현재를 위해 남겨둘 수 있다.
이 시점에서 윌포드와 벤틀리 및 기타 비전적 힌두 연대기에서 오이디푸스의 모든 상상력의 노력이 슬프게도 실패했음을 언급하면 충분하다. 그러므로 『브라만적 두뇌의 허구』 전체를 선언함으로써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자르는 우리 시대의 학식 있는 동양학자들은 4개의 시대나 만반타라에 대한 계산의 수수께끼를 풀 수 없었다. 그렇게 위대한 학자들은 평화롭게 휴식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세 종류의 프랄라야(붕괴)가 무엇이고, 그것에 대한 대중의 믿음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그것은 일단 비전과 일치한다. 많은 마누가 지배한 14번의 만반타라가 지나기 전의 프랄라야에 대하여, 그 프랄라야의 끝에 『우발적인』 또는 브라마의 붕괴가 일어나는 프랄라야에 대하여 비슈누 프라나는 요약된 형태로 전해졌다.
『브라마의 하루를 마치는 4시대의 일천 년 끝에 지구는 거의 기운이 빠졌다. 영원한 아브야야(비슈누)는 그때 루드라(파괴자 시바)로 가장하고 모든 창조물을 자신과 재결합한다. 비슈누는 태양의 일곱 광선으로 들어가서 지구의 모든 물을 마신다. 비슈누는 수분을 증발시켜서 온 땅을 말라붙게 한다. 바다와 강, 급류와 작은 개울이 모두 증발한다.
따라서 풍부한 수분이 공급된 일곱 태양 광선은 팽창하여 일곱 태양이 되고, 마침내 세상을 불태운다. 『시간의 불꽃, 칼라그니』이며, 모든 것을 파괴하는 하리가 마침내 지구를 파괴한다. 그런 후에 루드라는 자나르다나가 되어 구름과 비를 빨아들인다』
